◀ANC▶
하반신이 마비된 1급 장애인이
처음으로 일반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장애인은 과속을 삼가하는 것은 물론
승객에 대한 친절이나 서비스가 남달라
다른 기사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1급 장애인인 전재수씨
지난달 택시기사로 취업해
일반 기사 못지 않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차를 몹니다.
손으로만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개조해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전씨에게
과속은 남의 이야기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승객들을 반가히 맞이하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반갑습니다" ◀SYN▶
승객들은 안전하고
친절한 전씨가 휠체 장애인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합니다.
다른 기사보다 훨씬 친절해" ◀INT▶
(S/U)택시회사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급 장애인을 기사로 고용하는 모험을 걸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일해 수익에 오히려 도움"◀INT▶
특히 장애인이 된후 10여년간
직장을 갖지 못했던 전씨에게
새 직장은 또 다른 보람으로 다가옵니다
"취업 못하다 새직장 얻어 즐거워" ◀INT▶
장애인의 편견을 벗고
홀로 서기에 성공한 전씨의 작은 소망은
실직자로 있는 다른 장애인에게도
취업의 문이 더욱 넓어지는 것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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