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장애인 택시기사-R

김종태 기자 입력 2003-01-15 13:53:00 수정 2003-01-15 13:53:00 조회수 0

◀ANC▶

하반신이 마비된 1급 장애인이

처음으로 일반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장애인은 과속을 삼가하는 것은 물론

승객에 대한 친절이나 서비스가 남달라

다른 기사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1급 장애인인 전재수씨



지난달 택시기사로 취업해

일반 기사 못지 않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차를 몹니다.



손으로만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개조해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전씨에게

과속은 남의 이야기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승객들을 반가히 맞이하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반갑습니다" ◀SYN▶



승객들은 안전하고

친절한 전씨가 휠체 장애인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합니다.



다른 기사보다 훨씬 친절해" ◀INT▶



(S/U)택시회사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급 장애인을 기사로 고용하는 모험을 걸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일해 수익에 오히려 도움"◀INT▶



특히 장애인이 된후 10여년간

직장을 갖지 못했던 전씨에게

새 직장은 또 다른 보람으로 다가옵니다



"취업 못하다 새직장 얻어 즐거워" ◀INT▶



장애인의 편견을 벗고

홀로 서기에 성공한 전씨의 작은 소망은

실직자로 있는 다른 장애인에게도

취업의 문이 더욱 넓어지는 것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