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문제가
표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간접보상비 360억원에 대한 기준안을 놓고
입주업체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비용 가운데
입주사들이 부담해야 할 간접보상비는
모두 360억원,
여수산단내 매출액 100억원이상 33개 업체가
이 금액을 분담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3차례나 바뀐 부담 기준입니다.
석유화학협회 업체들은 당초 100% 면적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비회원사들은 부담율이 높다며
매출액 70% 면적 30% 기준을 요구했습니다.
잇따른 협의끝에 석유화학협회측은
매출액 50%, 면적 50% 기준안을 지난달
여수시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INT▶
그러나 이 기준안 역시 회의적입니다.
26개 비회원사 가운데 일부는
"공해 유발 기준" 부담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더욱이 "당초 입주업체 선정 기준이
잘 못 됐다"며 이주비 분담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도 표명되고 있습니다.
◀INT▶
정부와 여수시가 처음부터 분담기준안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잇따른 불거진 불협화음에
여수산단 주변마을 천 8백여가구의 이주사업은 표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