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업무 정지(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23 17:32:00 수정 2002-12-23 17:32:00 조회수 0

◀ANC▶

간부가 거액을 횡령해 달아난 신협이

결국엔 문을 닫고

금감원에 경영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조합원 대부분이 상인들이라

이들의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고객 예금을 관리하는 간부 김모씨가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달아난 한 신협입니다.



처음에는 6억원이던 피해 액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금은 15억여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산 백 80억원 가운데 10% 가까이

횡령당한 신협은 결국 문을 닫고

금감원에 경영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SYN▶

신협 관계자....



사태가 이처럼 악화된데는

신협측의 허술한 관리 감독 때문입니다.



6개월 마다

한번씩 근무지를 변경하도록 돼 있는

원칙은 무시됐고 김씨는 5년 넘게

같은 곳에서 똑같은 예금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김씨가 발행해준 통장 대부분도

예금자의 인감 도장과

조합장의 직인없이 발급됐습니다



하지만

(스탠드 업)

1년에 4차례의 자체 감사와 지난해에는

신협 중앙회의 감사까지 받았지만

김씨의 횡령 사실은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SYN▶





또 한달전부터

김씨의 횡령 사실이 드러났지만

신협측이 쉬쉬 해 오는 사이

김씨는 달아났습니다.



결국 신협은 업무 정지에 들어갔고

상인들은 가게 운영비도 빼내지 못했습니다.

◀SYN▶

◀SYN▶

관리 감독에서 사후처리까지

곳곳이 부실 투성이인 신협을 믿고 돈을 맡긴

상인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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