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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호남 지방에는
밤사이 폭설이 내렸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정전 사태가 빚어지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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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호남지방에는 밤 사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광주시 치평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고속버스가 길 옆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광주 풍암지구 등 인근 8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2시간 이상 끊겨
주민들이 추위와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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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강풍을 동반한 추위 속에
어젯 밤 늦은 귀가길을 재촉하던
시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빙판길 사고를 우려한 택시들이
일찌감치 운행을 중단한데다
시내버스 마저 지연돼 시민들은 거리에서
몇 시간씩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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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차량들은
야트막한 고갯길에서도 헛바퀴가 돌기 일쑤여서 교통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이펙트...
특히 호남고속도로 호남 터널 부근에서는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폭설속에 하늘길과 뱃길 사정도 여의치않아
오늘 아침 광주발 서울행 첫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또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목포와 여수 등 주요 항포구를 오가는 선박들의 운항도 대부분 중단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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