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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
밤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져 도로가 얼어 붙었습니다.
한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빙판길 불편은
하루종일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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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광주 지역에는 10cm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주택가 이면도로는 물론
간선 도로도 대부분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지리산 성삼재에서는 이미 어젯 밤부터
차량이 통제되고 있고 장성 못재와
영광 밀재 등 상습 교통 두절
구간에서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폭설과 함께 항공기와 여객기의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져 오늘 아침
광주발 서울행 첫 비행기가 결항했습니다.
또 전남지역 주요 섬 지방을 오가는 48개
항로 가운데 6개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선박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광주시 치평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고속버스가
길 옆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금호지구 등 인근 8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2시간 이상 끊겨
주민들이 추위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SYN▶
많은 눈과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져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오늘 광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 머물러
온 종일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휴일인 내일까지 계속되겠으며
추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차차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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