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안테나>차량절도범 아이들 발견후 차량버리고 도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2-30 11:17:00 수정 2002-12-30 11:17:00 조회수 4


시동이 켜진 채 주차돼 있던 승합차를 훔쳐 몰고가던 차량 절도범이 차안에 어린 아이들이 잠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광주 동구 학동 N회센터 앞에서 시동이 켜진 채 세워져 있던
광주 남구 봉선동 38살 정모씨의
트라제승합차를 정체불명의 남자가
훔쳐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당시 승합차 안에는 정씨의 11살된 딸과
7살 아들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 차량의 소재 파악에 나서 1시간이 지난 오후 9시쯤
광주시 두암동 제2순환도로 장원교 부근에서 도난차량과 함께 정씨의 자녀들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차량안에 아이들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납치범'으로 몰릴 것이 두려워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차안에 남아 있는 지문감식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와 아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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