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른 지역과는 달리 장구처럼 양손으로
북을 치는 진도북놀이는
그 독특함때문에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여든 이들이 매년초 진도를 찾아
이 북놀이를 배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30여가구가 모여사는 조그만 농촌마을에 흥겨운
우리소리가 울려퍼집니다.
(""EFFECT-즉석공연""")
진도북놀이 기능보유자를 3명이나
배출한 이 마을에 배움의 발길이 시작된 것은
지난 89년.
◀INT▶박희정 대표 *풍물굿패 살판*
//진도북놀이 자생지에서 직접 느끼고자...///
특히 5년전부터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기업체 풍물패들까지 자비를
들여 찾아와 매년 1월 1일부터 닷새동안
진도북놀이를 전수받고 있습니다.
◀INT▶ 이희진 *초등학교 6학년*
//직접 와서 배우면 보람있을 것 같아서//
주민들은 마을회관을 내주고,음식을 장만해
손님들을 반기고,지난해 중풍으로
쓰러진 노스승은 불편한 몸도 아랑곳없이
정열을 쏟아냅니다.
◀INT▶김길선 *진도북놀이 기능보유자*
//죽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르칠 생각///
우리 것을 아끼고 지키려는 노력들이
더해져,소중한 문화유산인 양북치기,진도북놀이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