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을 잡아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1-20 17:36:00 수정 2003-01-20 17:36:0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 18개 전문대마다 신입생모집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대학에서는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경품을 내거는 촌극을 빚고 있기도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광주.전남 전문대가운데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하고 등록을 받고 있는 광주보건대는

등록율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달사태를 부른 비보건계열뿐만 아니라

5대1의 경쟁율을 보였던 보건계열도

복수지원에 따른 미달사태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광주.전남 18개 전문대마다

신입생모집에 비상이 걸린이유는

수능지원자가 대폭 감소한데 따른 것입니다.





◀INT▶정대덕교수(서강정보대)





광주.전남 전문대학의 입학정원은 2만9천여명.



그러나 정원의 40%인 만2천여명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각 대학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생모집에 경품을 내거는

촌극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의 한대학은 기숙사 무료숙식과 해외문화연수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MP3등 100% 경품당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광주의 한대학도 고교3학년을 대상으로

노트북등의 상품을 내건 웹이벤트를 벌이며

신입생붙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입학정원 역전의 시대에다

4년제 대학까지 직업교육이 확대되면서

학생모집에 시달리는 전문대의 미래가

갈수록 암담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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