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간부 거액 횡령(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21 16:05:00 수정 2002-12-21 16:05:00 조회수 0

◀ANC▶

고객 예탁금을 관리하는

한 신협의 간부가

거액의 고객돈을 횡령해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신협 측은

사고 신고도 하지 않은 채

허술하기 짝이 없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고객 예탁금 관리를 담당하는

광주시 각화동 모 신협 김모부장이

고객 돈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2년전쯤.



김씨는 고객 예탁금을 원장에

기입하지 않고 바로 해지하거나

고객 예탁금을 대출금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고객돈을 횡령해 왔습니다.

◀SYN▶

신협 직원



지금까지 김씨가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액수는 6억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아직 피해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까지 합하면

피해액은 1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상인



신협측은 한달전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김씨가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신협을 믿고 돈을 맡겼던 상인들은

당장 필요한 가게 운영비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SYN▶

상인...



지난 17일에는 농협 직원이 카드깡 업자와

짜고 신용카드를 무단 발급해

카드깡에 사용하는 등

연말을 맞아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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