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추모 촛불 시위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21 18:05:00 수정 2002-12-21 18:05:00 조회수 0

미군 궤도차에 치어 숨진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물결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광주 우체국 앞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 시위를 펼쳤습니다.



이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불평등한 한미 행정협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중생 사망 대책위원회는

다음주에도 노동자와 여성들이 참가하는

촛불 시위를 예정하고 있고

오는 31일에는 전국민이 참여하는

미국 규탄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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