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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95년 시작된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4번째 국제 행사를 치뤄냈습니다.
그러나, 성과는 미흡해 관객과 미술계를
끌어들이려는 노력등 새로운 각도의 전략수립
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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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한.일 월드컵 기간에 치뤄진
광주비엔날레는 국내 미술계와 관객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4회대회 입장객은 56만여명으로
역대 대회중 가장 적았고,
입장료 수익 또한, 16억여원으로 지난대회에
절반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외형적인 위축보다 심각한 것은,
광주 비엔날레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과는 달리 국내 미술인과 관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대회 내내 지적됐던 광주 비엔날레만의
정체성확보못지않게 시급한것은,
관객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대중성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INT▶
지난 95년 출발당시 아시아 유일의 비엔날레였던 것이 이제는 상하이와 요코하마, 부산등과 경쟁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광주 비엔날레의 정체성 회복은
절실합니다.
대회 창립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광주 비엔날레는, 다음5회 대회를 2004년
가을에 열기로 확정 했습니다.
광주라는 지역성을 살리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INT▶
5회대회는 또 지역 국내미술인과 참여작가와의
교류를 넓히고 광주가 지닌
독특한 문화자산과 역사성을 활용해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4회 대회를 치르면서 위기를 느낀
광주 비엔날레. 다음대회 예술감독선정등 진행과정이 주목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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