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지금까지
광주에 11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목포 6.0, 순천에 4.3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낮 기온이 영하 3도 안팎에 머물면서
주택가 이면도로 뿐만 아니라
주요 간선도로도 빙판길로 변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차량들이
월동장구를 갖추고 거북이 운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또 지리산 성삼재는
차량운행이 전면통제된 상태며,
장성의 못재 등 전남지역 주요 고갯길에서는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목포공항이
이틀째 결항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은
조금전부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폭풍 경보속에
전남지역 주요 섬지방을 오가는 48개 항로의 선박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호남지방에는
오늘 밤까지 5-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