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강추위 속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눈이 10센티미터 이상 쌓인 광주지역에서는
강추위 속에
주택가 이면도로와 주요 간선도로가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 성삼재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장성의 못재와 영광 밀재 등
전남지역의 주요 고갯길에서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고,
오늘 오전 광주발 서울행 비행기 운항이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광주시 치평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고속버스가
길 옆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인근 8천여가구의
전기공급이 2시간동안 중단됐습니다.
또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속출하고
고지대 지역의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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