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강추위 불편

윤근수 기자 입력 2003-01-04 11:49:00 수정 2003-01-04 11:49:00 조회수 0

폭설과 강추위 속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눈이 10센티미터 이상 쌓인 광주지역에서는

강추위 속에

주택가 이면도로와 주요 간선도로가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리산 성삼재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장성의 못재와 영광 밀재 등

전남지역의 주요 고갯길에서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고,

오늘 오전 광주발 서울행 비행기 운항이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광주시 치평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고속버스가

길 옆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인근 8천여가구의

전기공급이 2시간동안 중단됐습니다.



또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속출하고

고지대 지역의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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