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틀 동안 내린 눈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제설 장비와
인력의 한계가 또 다시 드러났습니다.
차량 접촉사고와
월동 장비 수요가 폭주하자
차량 정비업소들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좀처럼 눈발이 그치지 않자
밤을 꼬박 샌 제설작업이
쉴새없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부족한 장비와 인력으로는
하염 없이 내리는 눈을 상대하는 데 역부족입니다.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모래 살포기는 스무 대로
동시에 제설할 수 있는 거리는
백킬로미터 정돕니다.
광주시내 제설이 필요한 도로가
159km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10대 이상이 부족합니다.
그나마도 구식 장비가 대부분이고
인력도 크게 부족해
주요 간선도로를 제외한
이면도로의 제설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INT▶
빙판으로 변해버린 도로에서
차량들이 곤욕을 치릅니다.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차량 공업사에는
평소보다 서너 배나 많은
사고 차량들이 밀려들었습니다.
◀INT▶
일부 고지대 주민들은
수도 꼭지가 얼어붙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상수도 동파에 대비해
계량기를 마른 헝겊을 싸주고
밖으로 노출된 수도관에도 덮게를
씌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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