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편입생을 잡아라(R)-수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3-01-09 17:43:00 수정 2003-01-09 17:43:00 조회수 0

◀ANC▶

지역 대학들의 편입생 모집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수나 수도권 대학 등으로 재학생을 뺏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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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는 올해 천 여 명의 편입생을 모집합니다



지난 해보다 2백여명이 늘어난 모집 규몹니다.



동신대 역시 지난 해 110명이었던

일반편입생 모집 규모가 올해는 1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편입생은 전체 정원에서 결원된만큼만

뽑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집 규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학교를 도중에 그만두는 재학생이

많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INT▶



대입정원 역전시대를 맞아 지난 연말 신입생 유치에 한바탕 홍역을 치른 지역대학들이

이번에는 편입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대학 입장에선 편입학 제도가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습니다.



편입이 지방대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으로의 이동 통로로 활용되면서 학생들의 연쇄 이동이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뿐만아니라

편입학 전형에까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한정된 학생 자원을 놓고

지역 대학들간의 편입생 모집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수 밖에 없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간 연계교육 협약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편입과 관련이 깊습니다.



◀INT▶



또 편입생 모시기에도 불구하고

편입 지원학생이 인기학과에만 몰리는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편입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는 점도 지방대학들이 안고있는

또 하나의 고민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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