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빈 술병이나 음료수병을
판매 업소에 가져가면
병 값을 환불받도록 돼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빈병 값을 내주지 않으면
최고 3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내 한 주택가의
이 수퍼마켓은 빈병을 가져 오면
30원을 환불해 줍니다.
병에 적힌 환불가격은
소주병 하나가 40원,
맥주병 하나가 50원입니다.
빈병 한개당 10-20원씩 적게
환불해 주고 있는 셈입니다.
그나마 아예 환불을 해주지 않는
업소에 비하면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SYN▶
빈병을 취급하는 대가로
제조업체에서 주는 수수료가
소매점까지는 지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제조업체는
빈병 취급 수수료의 절반이상을
소매점에 지급해야 합니다.
또 빈병 값을 제대로 내주지 않는 업소에는
최고 3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INT▶
다만 빈병 수거의 지도 감독은
자원 재생공사에서 맡고 있는 반면
과태료는 자치단체에서 부과하도록 이원화돼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질지는 의문입니다.
또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한
세부 규정과 사전 홍보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실효를 거두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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