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교통 대책 없나(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3-01-20 18:38:00 수정 2003-01-20 18:38:00 조회수 0

◀ANC▶

예식장이 한곳 들어서면

그 일대 교통 혼잡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런데 광주시내 예식장 가운데

교통영향 평가를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재원 기자가취재했습니다.

..◀END▶



◀VCR▶

터미널과 백화점이 인접한 상습 정체 구간에

들어선 한 대형 예식장입니다.



이 곳의 연 건축 면적은 5천여 제곱미터.



교통영향 평가 기준인

천 3백제곱미터 보다 4배나 넓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곳은 교통 영향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업주가 집회 시설로 신고해

교통영향 평가를 피해갔기 때문입니다.



◀SYN▶

업주.......



주택가 한 복판에 들어선 또 다른 대형 예식장.



4천여 제곱미터나 되지만

이곳 역시 교통영향 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업주가 750 제곱미터만 예식시설로 신고하고

나머지는 공연장과 문화시설로 쓰겠다며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SYN▶

주민



이같은 편법이 가능한것은

imf경제 위기 이후

예식장업이 자유업종으로 바뀌면서

굳이 예식장이 아니라도

예식업이 가능해 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 시내 예식장 가운데

교통 영향 평가를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고

관련규정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SYN▶

시청 관계자....



휴일만 되면 어김없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예식장 주변 도로.



교통소통은 나몰라라 하는 업주들과

법규 타령만 하는

행정 기관이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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