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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이 한곳 들어서면
그 일대 교통 혼잡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런데 광주시내 예식장 가운데
교통영향 평가를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재원 기자가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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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과 백화점이 인접한 상습 정체 구간에
들어선 한 대형 예식장입니다.
이 곳의 연 건축 면적은 5천여 제곱미터.
교통영향 평가 기준인
천 3백제곱미터 보다 4배나 넓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곳은 교통 영향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업주가 집회 시설로 신고해
교통영향 평가를 피해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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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주택가 한 복판에 들어선 또 다른 대형 예식장.
4천여 제곱미터나 되지만
이곳 역시 교통영향 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업주가 750 제곱미터만 예식시설로 신고하고
나머지는 공연장과 문화시설로 쓰겠다며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SYN▶
주민
이같은 편법이 가능한것은
imf경제 위기 이후
예식장업이 자유업종으로 바뀌면서
굳이 예식장이 아니라도
예식업이 가능해 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 시내 예식장 가운데
교통 영향 평가를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고
관련규정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SYN▶
시청 관계자....
휴일만 되면 어김없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예식장 주변 도로.
교통소통은 나몰라라 하는 업주들과
법규 타령만 하는
행정 기관이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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