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암 치료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27 18:08:00 수정 2002-12-27 18:08:00 조회수 0

◀ANC▶

20대의 여성들에게도 종종 발견되는

자궁 경부암을 빛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리 지역 대학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습니다.



통증과 부작용이 없고,

불임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광역동 치료법은 빛과 산소의

화학 반응을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먼저 빛에 민감한 특수 물질을

암세포 주변에 투입한 뒤 이틀이 지나면

암세포에만 약물이 남게됩니다.



여기에 레이져를 쏘게되면

암세포에 남아있던 물질이 산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암세포를 죽이게 됩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 초기 증세의 환자에게

이 치료법을 시술한 뒤 4개월이 지나자

암세포가 감쪽 같이 사라졌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이 방법을 도입한

조대 병원 한세준 교수는 지난 1년간

자궁 경부암 초기 증세 환자 90% 이상을

완치시키는 놀라운 효과를 거뒀습니다.

◀INT▶

한세준 교수



이 방법은 레이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절제할 필요가 없어

불임의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또,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부작용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노인들에게도 효과적입니다

◀INT▶

환자....



자궁 경부암 외에도

수술이 어려운 다양한 암의 치료에도

이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혈병이나 췌장암등

일부 암에는 사용이 어렵고

레이져의 침투 깊이가 얕아 완치에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