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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전형제도 개선여부를 묻기 위해 실시한 목포.여수.순천지역 여론조사 결과
3곳 모두 3/2이상이 평준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시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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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평준화찬성이
압도적이였습니다.
지난 99년 1차여론조사에서는
여수.순천지역만이 간신히 50%대를 넘어섰으나
이번 2차조사에서는 3곳 모두 10명가운데 7명은
평준화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따라서 실력전남을 외치며
평준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도교육청으로서도
반대할 명분을 잃어버렸습니다.
◀INT▶김장환 도교육감
그동안 줄기차게 평준화를 요구했던
전교조와 3시지역 교육시민연대등
시민단체들은 이번 결과에 따라
20여년간을 끌어왔던 고입전형 방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교육시민연대
반면 고교평준화로 성적의 하향평준화와
교육환경의 피폐화를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INT▶교육발전협의회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빠르면 2004년도부터
전라남도에서도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취임 2년째를 맞이해 실력전남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김장환교육감의
의지는 생각지 못한 암초에 발목을 붙잡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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