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원)제 2순환도로 쓰레기로 신음(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2-23 21:59:00 수정 2002-12-23 21:59:00 조회수 4

◀ANC▶

광주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개설된 제 2순환도로에

온갖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의 책임 떠넘기기와

실종된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자동차만 달릴 수 있는 도로 갓길에

빈 펫트병과 스치로폼 등

갖은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차창밖으로 내던져진

담배꽁초들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INT▶(운전자)



(스탠드업)

"심지어 갓길 너머에는 누군가 몰래 버린

생활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제 2순환도로 가운데

민간업체가 관리하는 유료구간과는 달리

무료구간에서는 오물수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도로에 대한 관리는

광주시 건설본부에서 맡아서 해야하지만

청소업무는 일선 구청의 소관이라며

책임을 구청으로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SYN▶(건설본부)



관할 구청은 그러나

2순환도로는 폭 20미터 이상의 도로인데다

관리주체도 분명한 만큼 건설본부가

쓰레기를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SYN▶(서구청)



광주 도심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세워진 제 2순환도로,



비양심적인 운전자들과

행정 당국의 책임떠넘기기속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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