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앞선 세밑(R)-수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2-30 18:37:00 수정 2002-12-30 18:37:00 조회수 0

◀ANC▶

묵은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할

시민들의 표정이 그다지 밝지않습니다.



경기가 눈에 띠게 위축된데다

북핵 문제 등 경제 여건이 새해에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 도심의 한 택배업체 사무실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밀려드는

물품을 처리하는라 눈코 뜰새가 없지만

올해는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6명이었던 전체 직원도

올 한해를 거치면서 세 명으로 줄었지만

새해는 물론 당분간은 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INT▶



일찌감치 방학에 들어간 대학교에서도

연말 들뜬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학생들의 새해 소망은 한결같이 취업이지만

노력을 한다해도 쉽지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SYN▶

◀SYN▶



세밑에 들려온 버스비와 유류값 인상 소식은 주부들의 걱정을 키워놓았습니다.



올 한해 물가인상률이 3 퍼센트에 그쳤다고는 하지만 체감 물가와는 거리가 멉니다.



여기에 국제 관계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전개되고 있는 점도

새해를 희망과 기대감만으로 맞이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SYN▶



그나마 시민들은 새로운 정부가

서민을 최우선으로하는 국정운영을 약속한만큼 이에대한 기대만큼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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