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교육계 결산(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2-28 17:20:00 수정 2002-12-28 17:20:00 조회수 0

◀ANC▶

올해 광주지역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전 현직 교사들이

대거 구속되는 후유증을 겪어야했습니다.



또 잇따른 질병과

대입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등은

지역 교육계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미쳤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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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지난 9월 김원본 교육감의 재선 성공으로 끝난 시교육감 선거는 적지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 등으로 현직 교사 6명이 구속돼 학생들의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올해는 또 학생들의 건강이 그 어느 해보다도 위협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한 여름에는 유래없는 아폴로 눈병이 기승을 부려 학교가 잇따라 휴업에 들어갔는가하면

겨울 초입에는 독감까지 맹위를 떨쳐

학생들을 괴롭혔습니다.



교육당국의 수요 예측 잘못으로

신흥 주거지역에서의 개교 지연 문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재연됐습니다.



◀SYN▶



또 농촌의 황폐화와 더불어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않고 있는 전남지역의 교육 여건은 해묵은 공동학군제 논란으로 다시 표면화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수능 시험이 또 다시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반면에 지방 대학가에서는

올해 대입 정원이 고교 졸업자보다

많아진 현실을 실감해야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시 모집 경쟁률이 지난 해보다

크게 떨어져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위기의 원년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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