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심리(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2-28 19:46:00 수정 2002-12-28 19:46:00 조회수 4

◀ANC▶

연말 특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주말을 맞은

오늘 오후 재래시장의 모습입니다.



겨울 의류가 잔뜩 내걸려 있지만

손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INT▶



백화점 매장에서도 예년과 같은

연말 연시 특수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송년 사은행사가 한창 열리고 있지만

매출은 그리 신통치 않습니다.



◀INT▶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진

성탄절 특판 기간에도

광주지역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8-15%까지 떨어졌습니다.



(스탠드 업)

"백화점 매출이 수개월째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직후에도

없던 일입니다."



중동전쟁 위기 등 세계경제 악화로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없는데다

카드남발로 개인신용 위기를 맞고 있어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시내버스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까지 겹쳐

가계 소비는 더욱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INT▶



현추세대로라면 내년에도 경기회복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인은 상인대로 서민은 서민대로

고달픔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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