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아침)광주까지 퍼진 이질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30 21:20:00 수정 2002-12-30 21:20:00 조회수 0

◀ANC▶

경남 마산에 이어 광주에서도

세균성 이질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회사 구내 식당에서 먹은

음식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이 식당은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집단 이질 발병으로

폐쇄 조치된 KT 서광주 지사 구내식당입니다.



하루에도 100명 가까이 이용하는

구내 식당은 관할 구청의

위생 점검을 한 차례도 받지 않았습니다.



종업원들 역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건강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요리를 해왔습니다.



문을 연지 7년이나 됐지만

업주가 구청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식당을 운영해 왔기 때문입니다.

◀SYN▶



이 곳에서 음식을 먹고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모두 13명.



추가 환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설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4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이 식당 종업원과

환자 가족등 250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감염 경로 파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YN▶

광주시 관계자....



보건 당국은 또, 세균성 이질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병의원에 대한

설사 환자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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