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극와 영화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있는 '순천 낙안읍성 민속촌' 아시죠?
국내 최대의 실제 거주 민속마을인 이곳에
요즘 포장도로가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수백년전의 삶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입니다.
석성안에 200여명이 실제 거주해
살아있는 민속마을로 더 의미가 있는곳입니다.
이곳에 반듯한 포장도로가 들어선것은 지난달.
마치 택지를 구획하듯 갈라놓은 신작로모양새에 반론이 이는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stand/up)-누가봐도 새하얀 콘크리트길을 연상시키는 데다 군데군데 돌출된 맨홀뚜껑등이
전통미를 크게 퇴색시킨다는 주장입니다.
◀INT▶"시골 모습 없다."
마사토를 사용해 흙의 질감을 유지시킬 계획이었다지만 포장도로는 포장도로일 뿐입니다.
◀INT▶"이건 아니다"
이에대해 읍성 주민들과 시당국은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고려할때 불가피한 공사였다는 입장입니다.
◀INT▶"비만 오면 난리..."
흙길이 사라지는 민속마을.
거주민의 생활 피해를 보상할 실질적인 대책과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진지하고 조심스런 접근이 아쉽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