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변화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2-24 09:24:00 수정 2002-12-24 09:24:00 조회수 0

◀ANC▶

되돌아본 2002



농민들은 올해

변화된 농업 환경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태풍 루사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농촌의 고통은 더욱 커져 갔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온갖 농작물들이 여물어가던 지난 8월말,



태풍 루사는

풍년 농사의 꿈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습니다.



EFFECT : 침수 또는 낙과



침수된 논만 2만 6천 헥타르,

낙과 피해도 7천 헥타를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쌀 수확량은 14% 이상 떨어졌고

수매 등급 하락은 곧 소득 감소로 이어져

부채에 허덕이는 농촌을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



◀INT▶ 농민



농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그 시작은

지난 7월 알려진 한,중 마늘협상의 이면 합의,



중국산 마늘이

내년부터 수입 자유화된다는 소식은

농정에 대한 불신의 골을 더욱 패게 했고

밭작물의 연쇄 파동을 우려하게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10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과수농과 축산농의 불안이 커지면서

농민의 불신은 곧 항의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INT▶ 박웅두 정책실장

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정작 문제는

농촌과 농민이 희망을 잃어간다는 것입니다.



쌀 시장 재협상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살아갈 마땅한 활로가 보이지않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과연 내년에도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려갈 수 있을까?



농민들이 하나같이 되내이는 말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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