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0대 뉴스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12-26 09:41:00 수정 2002-12-26 09:41:00 조회수 0

◀ANC▶

올 한해는 월드컵 대회와

세 차례의 선거를 비롯해

어느 해보다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광주 엠비씨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를



박수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1.월드컵 4강>



세계 축구 열강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광주에서 완결된 월드컵 4강 신화는

꿈은 결국 이뤄진다는 희망을

전국민에게 각인시켰고

지구촌 곳곳에 광주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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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노풍 발원>



지난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경선에서

시민들은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고

이후 전국으로 확산된

노풍과 정치 개혁의 열망은

광주가 택한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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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민선 3기 출범>



월드컵과 대선에 밀려

40.1%라는 최악의 투표율 속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는 광주와 전남

29명의 단체장 가운데 19명을 갈아치우며

3기 민선시대를 출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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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민 경선 혼탁>



지방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민주당이 최초로 도입한 시민 경선은

갖가지 혼탁으로 얼룩졌고

경선으로 선출된 광주 시장 후보가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전격 교체되는 등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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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여년 만에 눈병>



30여년만에 전국을 강타한 아폴로 눈병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지난 8월과 9월사이

수십만명의 눈병 환자가 발생해

130여개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치료약이 품귀 현상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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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태풍 루사 피해>



풍년 농사의 꿈이 영글어가던 지난 8월말,

광주와 전남을 강타한 태풍 루사는

3만3천여 헥타의 농경지를 집어삼켰고

이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는

부채에 허덕이는 농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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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바다 낚시꾼 15명 사망,실종>



7월 14일 폭풍주의보 내려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바다 낚시에 나간

낚시꾼 1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돼 실종된 안전의식의

경종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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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광주 민주유공자법 시행>



지난 7월 광주 민주 유공자법이 시행되면서

5.18 관련자들은 국가 유공자 예우를 받게됐고

5.18 묘지는 국립 묘지로 승격돼

22년을 끌어온 광주 민중항쟁의 명예회복이

법적 제도적으로 완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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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아 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지난해 해태에서 기아로

둥지를 옮긴 타이거즈가

올 프로야구 정규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야구 명가 재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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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계 박람회 유치 실패>



2010년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 6년 동안 총력을 쏟았던 여수가

지난 3일 모나코에서 열린 결선 투표에서

중국 상해에 개최지를 넘겨줌에 따라

박람회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던

지역민들은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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