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허리휘는 겨울방학(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2-27 17:33:00 수정 2002-12-27 17:33:00 조회수 0

◀ANC▶

방학철을 맞아 학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학원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육아 문제도 적지않은 골칫거립니다.



조현성 기자



◀END▶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한 보습학원입니다.



방학이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강의실에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학기중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수업시간만

오후 시간대에서 오전으로 바뀐 것뿐입니다.



오전을 보습학원이나 속셈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오후에는 합기도나 피아노 학원을 찾습니다.



꼬박 한나절을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점심을 직접 챙겨먹어야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SYN▶



아이들의 고생도 고생이지만

부모들의 마음도 편치가 않습니다.



방학이면 학원 한 두 곳을 추가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학원비 부담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SYN▶



특히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상당수의 입시학원들이 수강료를 올려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학부모들이 수강료가 비싼 학원만을 지나치게 선호하는 바람에

학원비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는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지출만큼은 피하지 못해

고민만 키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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