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흘동안 내린 눈으로
광주지방의 적설량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과 한파로
시민들의 불편뿐만 아니라
양식어류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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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새해 벽두에 쏟아진 폭설로
광주지방은 6년만에 최고치인
2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INT▶
(스탠드업)
"낮 기온도 영하 3도를 밑돌면서
빙판길이 녹질 않아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은 운행에 애를 먹었습니다."
포즈)
늦어지는 제설작업을 돕는데는
군장병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INT▶
폭설로 인해 화순군 돗재 등
도내 9곳에서는 교통이 전면통제됐다가
5곳만 오후들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섬주민들의 발이 사흘째 묶여 있으며,
이틀째 결항사태를 빚었던 광주공항은
오후들어서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INT▶
폭설과 혹한으로
양식어류와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신안군 암태면 등지의 양식장에서
수온저하와 산소공급 중단으로
숭어와 농어 백만여마리가 집단폐사하는가 하면
영광군 염산일대에서는 뱀장어 등
양식어류 4백여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또 담양지역 시설하우스 12곳이
폭설로 파손돼 버섯과 배추 등이
동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날이 저물면서
도로는 다시 빙판길로 변해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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