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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물고기 떼죽음을 당한
서남해 양식어민들은 죽은 물고기처리에 바쁜 가운데서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시름을 달래고 있습니다.
한승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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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발생시키는 수차와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물고기.
폭설과 한파가 휩쓸고간 양식장이 을씨년스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죽은 물고기를 처리하는데 양식어민들에게 하루해가 짧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어민들의 고된 손놀림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선도가 더 떨어지기전에 조금이라도 많이
건져내기 위한 작업이 필사적입니다.
하지만 뻘속에 처박힌 장어가 골치거립니다.
◀INT▶ 오광남 어민
"장어는 치우지 않으면 어장이 오염되고..."
지금까지 상인들과 마을이장,도시아파트 부녀회에서 죽은 물고기의 절반을 사갔습니다.
판매가격이 정상가의 20%에도 못미쳐 사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미안할 정돕니다.
◀INT▶ 고남석 상인
"굉장히 피해가 큰데 거저 가져가다시피 하니까 미안하죠..."
애써 키운 물고기를 전부 잃고 망연자실한
어민들.
그래도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이웃이 있어
다시 일어설 수있다는 의지만큼은 잃지
않고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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