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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도심의 가로수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습니다.
심는데 급급한 허술한 관리체계가 가로수 고사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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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도로변에 늘어선 가로수 들이
드문드문 죽어가고 있습니다.
잎이 떨어지고 가지까지 말라들어
하나둘씩 베어진 자리가 날이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전정작업등 관리상의 부주의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 당국도 명확한 원인을 몰라 전전긍긍 하고있습니다.
집앞 가로수가 죽어가는 모습에 시민들의 마음이 좋을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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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의 수난은 어린 묘목단계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한달여전에 식재된 왕벚나무 가로수터가
다짐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마치 두더지굴을 연상케 합니다.
얼마전 강풍이 불었을 때는 무더기로 쓰러지기 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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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땜질식 처방에 그치다 보니
또다시 쓰러져 말라죽은 묘목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INT▶
대충 심고,죽으면 베고,
당국의 무심한 손길이
푸른 도심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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