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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선거가 치러진 올해는
선거사범 적발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금융가에서는 집안 도둑들이 날뛰었으며,
인터넷을 통한 사기로
수백명의 청소년들이 전과자로 전락했습니다.
되돌아본 2002년의 사건*사고를
이계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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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경선을 거쳐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치러졌던 지난 6월의 지방선거,
광주*전남에서 자그만치 880여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돼 60명이 구속되면서
역대 최다의 선거사범 적발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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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80건이 발생해
지난해 보다 15%나 늘어났습니다.
지난 18일밤에는 40대 가장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는등 가족과 이웃간에 벌어진 살해사건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강도도 지난해보다
10%가까이 늘어 35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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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에는
고객의 돈을 수억원씩 빼돌리는
집안 도둑들이 들끓었습니다.
은행 직원이 사채업자와 짜고
불법 카드깡을 통해 억대의 수수료를 챙기는 가 하면, 간부가 고객돈 14억여원을 빼돌려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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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사기는
청소년 범죄의 새로운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넷 게임 화폐를 팔겠다고 속여
송금된 돈만 챙기는 사기사건이 빈발하면서
7백여명의 청소년이 전과자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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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백여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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