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명 사망, 재산피해 89억원(종합)

입력 2003-01-06 10:47:00 수정 2003-01-06 10:47:00 조회수 0


광주.전남지역에 3일부터 폭설과 혹한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9시 현재
눈길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선박과 항공편 두절, 도로교통 통제,
양식장 물고기 집단폐사,비닐하우스붕괴 등으로 9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이번 강추위와 폭설로 도내 영광과 신안등 양식장 35개소에서 모두 708만마리의 물고기가 얼어죽었습니다.

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닐하우스 붕괴도 잇따라 담양에서는 16채 3천100여평, 나주에서는 3채 1천여평이 무너져 내려 재배중이던 표고버섯과 배추 등의
동해가 예상됩니다.

피해액은 폭설로 접근이 여의치 않은 영광 백수읍 지역과 일부 농촌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눈으로 해남군 삼산면 대둔산 송전탑이 휘어지면서 방송사 중계소 등에 일시 전원공급이 중단돼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지난 8월 태풍 `루사'로 염해와 백수 피해를 입은 진도군 지산면 간척 농경지가
배수갑문의 끼어 작동이 멈추면서
바닷물이 들어와 현재까지 수확하지 않은
벼논 등 30㏊가 완전침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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