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정비통, 황 준위(R)

이계상 기자 입력 2003-01-07 18:07:00 수정 2003-01-07 18:07:00 조회수 4

◀ANC▶

지난 96년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전차를

그 동안 우리 군이

자체 정비를 하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한 군인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끝에

이 같은 어려움이 해결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러시아로부터 차관 상환을 대신해

지난 96년에 도입한

T-80U 전차와 BMP-3 장갑찹니다.



(스탠드업)

"러시아와 우리 군의 정비체계가 달라

장비도입후 고장이 나더라도

수리를 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정비용 기술교범과 공구도 없어

그때마다 러시아로부터 정비요원이나 물품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30년 가까이 전차와 고락을 함께 한

황세영 준위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INT▶임학선 군무원



황준위는

전차정비에 필요한 특수공구를 제작하고,

러시아의 전차 공장과 협조해

기술교범과 수리안내 책자를 만들어

우리 힘만으로 정비를 가능케 했습니다.



이를 통해

30억원 가까운 국방예산을 절감하는가 하면,

러시아 장비에 대한 종합군수 체계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준위는 지난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INT▶



황준위의 노력은 또

교육이나 연구용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러시아 장비의 실전배치 가능성을 여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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