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콘크리트 무단 투기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3-01-11 16:29:00 수정 2003-01-11 16:29:00 조회수 4

◀ANC▶

한 레미콘 회사가 폐 콘크리트를

인근 채석장에 무단으로 투기하가다

적발됐습니다.



더욱이 폐 콘크리트가 투기된 채석장은

불법 산림훼손으로 행정처분까지 받은

곳이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담양군 대덕면의 한

골재 채취장입니다.



골재가 쌓여 있는 언덕 아래의

흙을 걷어내자 콘크리트 덩어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언덕 윗부분까지

큼직막한 콘크리트 덩이가

쌓여 있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파낸 양만 줄잡아 17톤,

10여톤은 더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열업체인 바로 옆 레미콘 회사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갖다 버린

폐 콘크리트 더미들입니다.



◀SYN▶



레미콘 회사는 처리 업체에 넘기기 위해

임시로 야적해 놨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하지만 이 정도의 폐기물을

지정된 사업장 밖에 방치한

자체로도 이미 불법입니다.



계열업체인 골재채취 회사도

지난해 10월 2천여평의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하다 적발됐지만

복구를 미루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업체는 허가된 골재를

다 채취하지 못했다며 담양군에

사업 연장을 신청해 놓은 상탭니다.



◀SYN▶



골재와 레미콘 사업으로

업체에서 돈을 버는 동안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산림자원은

멍이 들어 왔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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