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깨끗이 쓰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불에 타거나 심하게 훼손돼서
쓸 수 없게 된 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해 화재나 보관 잘못 등으로 못쓰게 돼 교환해 준 돈은 1천 백 여건에 액수로는 1억3천여만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 천 여 건에 걸쳐
9천여 만원을 교환해준 것과 비교해
건수로는 5 퍼센트, 금액으로는 40 퍼센트가
늘어난 것입니다.
액면가별로는 1만원권이 전체 훼손권의
80 퍼센트 이상을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세탁 등으로 오명된 비율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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