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 장성군 백양사가 올해 양띠해인
계미년을 맞아 그 유래에 세간의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성백양사와 양과 얽힌 사연을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계절따라 색깔이 변하는 백암산 학바위와
가을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장성 백양사.
가을이 지나간 자리에는 오색찬란한 단풍대신, 앙상한 나무와 맑은물이 산사의 고즈넉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천3백년의 역사를 지닌 백양사가
올해 양띠해를 맞아 새해부터 佛者는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백제 무왕때 세워진 이 절은, 백양사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절의 유래가 羊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 선조때 이곳 백암산 암자에서
한 고승의 설법을 듣던 하얀양이 인간으로 환생했다는 사연입니다.
미산 스님 ◀INT▶
이에따라 사람들은, 4백여년전부터 이
절의 이름을 백암사에서 백양사로 불렀고, 설법한 고승에게도 換羊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INT▶
죄를 지은 양이 설법으로 인해 고통없는
세상으로 환생한 장소인 백양사.
이곳에서 경전소리와 목탁소리를 들으면서 기도하는 모습들은, 한해를 경건하고 뜻깊게
보내기를 소망하는 삶의 단면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