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3-01-23 17:53:00 수정 2003-01-23 17:53:00 조회수 4

◀ANC▶

금융기관 고객 현금카드 비빌번호가 유출돼 예금주 몰래 돈이 빠져 나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오늘 하루 광주전남 각 단위

농협과 광주은행,우리은행 지점에는 통장잔액을 확인하고 현금카드를 교체하려는 고객들로 붐볐습니다



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위조된 현금카드로 부당 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주전남 각 단위 농협

객장에는 자신들의 현금카드를 확인하려는

고객들이 붐볐습니다



광주은행과 우리은행 각 지점에도

통장잔액을 확인하고 현금 유출 내역을 살펴보는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은행들이 사고를 알고서도 쉬쉬했다며 분통을 터트리면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시민)



또한,이지역 우체국과 새마을 금고,신협

등 대다수 서민금융기관 고객도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발급한 현금카드 상당수가 농협

현금카드와 마찬가지로 정보를 담고 있는 마그네틱선 부분에 보안항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번 현금카드 복제와 예금인출사건은

관련금융기관들의 안일한 보안의식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제가 수월한 현금카드의 허점을 알고도

교체를 미루면서 사전에 대책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감독당국도 사고발생 기관에 대한 조치만

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사건은폐에 급급했습니다



한편,지금까지 단위농협 고객 23명의 계좌에서 1억천6백만원,우리은행 1억7천만원,광주은행과 부상은행에서 각각 2천3백50만원과 7백만원이 부당 인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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