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불 장애자 사망

김건우 기자 입력 2003-01-28 11:12:00 수정 2003-01-28 11:12:00 조회수 2

오늘 오전 6시45분쯤

여수시 문수동 주공아파트 41살 김모씨 집에서 불이 나 2급 장애자인 김씨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인근 교회 목사인 오모씨는

"아침기도를 위해 김씨 집에 가보니

방안에 연기가 가득차고 이불이 타고 있어 황급히 물을 떠다 불을 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6년 전 교통사고로

2급 장애자가 된 뒤 거동이 불편한 것을

비관해 술에 의존해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불을 지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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