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 대설주의보는 해제(R)

이계상 기자 입력 2003-01-28 06:48:00 수정 2003-01-28 06:48:00 조회수 1

◀ANC▶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있으면서

출근길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교통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네, 밤새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던 눈발은

아침으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방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광주지방에

8.6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장흥 3.7, 순천 2.1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기온은 영하 4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도로에 내린 눈은 그대로 쌓여

시내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또 화순 너릿재와 장성 못재 등

도내 주요 고갯길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이

소통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폭설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발 서울행 대한항공 첫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광주공항과 목포, 여수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요항포구 4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통제돼

섬지역 주민들의 발이 이틀째 묶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

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고, 내일까지 3-10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낮에도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하루종일 시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몰아닥친 한파는

설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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