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역 정가는 R-이원

입력 2003-01-23 10:44:00 수정 2003-01-23 10:44:00 조회수 0

◀ANC▶

요즘 호남 정치인들만큼

가시방석에 앉아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없을것 같습니다



선거구제 변경을 포함한 개혁 물결앞에

지역 정가가 어수선해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최근 중앙정가에 나돈 이른바, 살생부는

호남 정치인들을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역적 또는 역적중에 역적으로 분류된것이

바로 호남 정치인들이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가 TV 토론을 통해

중대선거구제를 거론하게 되면서

그간 소선거구제에 힘입어 느긋했던

호남 정치인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중앙당 인력감축에 이은

지구당 폐지론이 제기되면서

호남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가는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위적인 인적 청산의 칼날앞에

지역 정가는 위기감마져 감돌고 있습니다



◀INT▶



개혁의 흐름을 거스를수 없다는

대의명분 때문에

지역 정가는 현재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혁을 명분으로 한

인적 청산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호남 정치인들이

틈새를 노리며 정치권 입성을 꿈꾸는

입지자, 즉 잠재적 경쟁자들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면서

지역정가가 더욱 싸늘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S/U 정권 재창출로

한겨울 따스한 햇볕을 기대했던

지역 정가는

계속되는 한파에 묻혀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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