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복제파문으로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폰뱅킹을 통한 불법인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은행 광주지점 고객인 62살 전 모씨가
자신의 통장에서 1억 2천여만원이
불법으로 빠져나갔다고 신고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씨의 통장에서는 지난 2-4일 사이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이 돈이 시중은행 2곳으로 폰뱅킹을 통해 계좌이체된 뒤
불법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와 은행 콜센터에 녹음된
범인의 인상착의와 목소리를 확인한 결과
최소 2-3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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