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는 오늘 광주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첨단산업도시,문화수도 육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광주.전남 경제 살리기에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노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가운데 대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오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의 비전과 발전방향으로 ▲핵심전략산업 육성과 산업.경제기반 확충 ▲지방문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문화수도 건설 등을 보고하고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박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를 광(光)집적지화하고 디자인과
첨단 부품.소재 산업 등 3대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첨단산업과학단지의 경제특구 지정,
평동산단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확대,
2012년 국제 광박람회개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광주를 문화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며
`문화수도 육성 특별법' 제정과
문화관광부,산하기관의 광주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박태영 전남지사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동북아 관광중심지 육성
▲농어업의 경쟁력 및 마케팅 강화
▲동북아 물류.교육 거점기반 구축 등 전남의 4대 과제 추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박지사는 지식기반산업 여건이 취약한
전남경제 살리기의 하나로 목포권을 자유무역지역으로 본격 개발하고 광양만권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두 지역을 투자유치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하며 목포.광양만권에 외국인 학교 설립도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박지사는 이어 부산, 경남, 제주지역과 연계한 국제수준의 해양관광지대를 만들기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이 계획기간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의 배려가 절실하며
국도 77호선과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의 조기건설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박지사는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전국인구는
8.3% 증가한 반면 전남은 9.8% 감소돼 인구유츨이 전남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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