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날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3-02-01 12:51:00 수정 2003-02-01 12:51:00 조회수 0

◀ANC▶

오늘 설을 앞두고 고속도로에는

밤새 귀성이 계속됐습니다.



설날인 오늘은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합동세배 행사와 민속 놀이가 펼쳐지고

성묘길에는 혼잡이 예상됩니다.



박수인 기자



◀END▶



낮 시간의 혼잡을 피한

막바지 귀성이 밤새 이어졌지만

혼잡은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던 고속도로는

어젯 밤이후 평소와 다름 없는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8만여대의 귀성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광주로 유입됐습니다.



설날인 오늘은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설맞이 세시 풍속 놀이가 펼쳐집니다.



구례군 용방면에서는 오늘

16개 마을 주민 5백40여명이 한데 모여

합동 세배를 올릴 예정이고

담양과 나주 등 다른 시군에서도

마을별로 합동 세배행사가 열립니다.



또 국립 광주박물관과

전남지역 곳곳에서

윷놀이와 연 날리기 등

전통 민속 놀이가 재연됩니다.



광주 망월동 시립묘지에는 오늘

10만명이상의 성묘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하룻동안 망월 3거리에서

수곡 3거리까지 일방 통행만 이뤄지고

2.5톤 이상 화물차는 진입이 통제됩니다.



광주시는 동복호 수몰지역의

성묘를 위해 순찰용 선박으로

성묘객을 수송하기로 했고

특전사 황금박쥐 부대도 주암호에서

수몰지 성묘객들을 소송할 예정입니다.



한편 설 연휴가 내일 끝남에 따라

귀성객들은 오늘 오전부터

서둘러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는 다시 몸살을 앓을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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