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원)동사무소 기능보완 미봉책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3-01-27 09:31:00 수정 2003-01-27 09:31:00 조회수 0

◀ANC▶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된 뒤

청소와 방역 등의 생활민원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동사무소의 생활민원 업무를

보완하도록 했지만 이 또한

인력 등의 한계로 미봉책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아파트 단지 한 귀퉁이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며칠째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 2000년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된 이후 흔히 볼수 있는 광경입니다.



동사무소 기능 전환과 함께

생활민원 처리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되고

동사무소 인력도 30%가 감축됐기 때문입니다.



◀INT▶민병대 동장



민원 처리에 차질이 심해지자

지난해 정부는 구청으로 이관된

생활민원 업무의 일부를

동사무소에 환원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동구 올해부터

청소와 광고물 정비를 단계적으로

동사무소로 환원하고 남구는

방역 업무를 동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INT▶



하지만 이 같은 보완책으로도

민원 처리의 기동성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업무를 환원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배치가 뒤따라야 하지만

자치구의 정원은 감축됐던 상태로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INT▶



절반의 실패로 평가되는

동사무소 기능전환



이에 대한 정부의 보완지침마저

미봉책에 머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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