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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열흘도 채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도통 명절 분위기가 일지 않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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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4시 무렵의 한 재래시장.
설이 열흘도 채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을 만큼 한산해, 시장의 활력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설 제수용품을 준비 하는 고객들로
분주할때 상인들은 오히려 손님을 애타게 찾는 보기 드문 풍경이 눈에 띕니다.
◀SYN▶
설빔을 판매하는 한복가게는 하루평균
30여벌의 한복이 판매됐지만, 올해는 고작 2,3벌에 그치고 있을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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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올해는,IMF때보다도 더 설분위기가 일지 않자 상인들의 하소연은 커졌습니다.
◀INT▶
대형 백화점도 올 설을 앞두고는 분위기가 믿기지 않을 만큼 썰렁합니다.
재래시장처럼 손님을 부르는 소리마저도
들려 옵니다.
◀SYN▶
올해는, 경기침체를 감안해 지난해 보다
중저가 제품을 20% 정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은 저조합니다.
◀INT▶
이맘때면 빼곡히 들어서야 될 택배 서비스 현장이 한산해 설분위기 침체를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관련업계는 이번 늦어도 주말부터 설 분위기가 일것으로 전망하지만 타지역보다 유난히
소비가 부진하다는 소식은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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