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설분위기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1-22 17:31:00 수정 2003-01-22 17:31:00 조회수 4

◀ANC▶



설이 열흘도 채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도통 명절 분위기가 일지 않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오늘 오후4시 무렵의 한 재래시장.

설이 열흘도 채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을 만큼 한산해, 시장의 활력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설 제수용품을 준비 하는 고객들로

분주할때 상인들은 오히려 손님을 애타게 찾는 보기 드문 풍경이 눈에 띕니다.



◀SYN▶



설빔을 판매하는 한복가게는 하루평균

30여벌의 한복이 판매됐지만, 올해는 고작 2,3벌에 그치고 있을 정돕니다.



◀INT▶



이처럼 올해는,IMF때보다도 더 설분위기가 일지 않자 상인들의 하소연은 커졌습니다.



◀INT▶



대형 백화점도 올 설을 앞두고는 분위기가 믿기지 않을 만큼 썰렁합니다.



재래시장처럼 손님을 부르는 소리마저도

들려 옵니다.



◀SYN▶



올해는, 경기침체를 감안해 지난해 보다

중저가 제품을 20% 정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은 저조합니다.



◀INT▶



이맘때면 빼곡히 들어서야 될 택배 서비스 현장이 한산해 설분위기 침체를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관련업계는 이번 늦어도 주말부터 설 분위기가 일것으로 전망하지만 타지역보다 유난히

소비가 부진하다는 소식은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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