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주소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3-01-28 18:37:00 수정 2003-01-28 18:37:00 조회수 0

◀ANC▶

수십년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던

광주와 전남은 잘사는 지역을

만드느라 갈길이 바쁩니다.



이런 저런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지만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늘 광주를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와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1년 광주시의

지역 총생산은 10조 3천3백억원



국내 총생산의 2.1%에 불과하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 다음으로 적습니다.



재정 자립도 역시 61%로 전국 광역시

평균보다 10%이상 밑돌고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들어 광주시는

후발 산업도시의 기치를 내걸고

광산업과 디자인산업,첨단소재산업 육성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신 산업을 본궤도에 올리려면

앞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INT▶박광태



예향 광주라는 이름도 따지고 보면

허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비록 예술적 자산과 시민들의 문화지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열악한 문화인프라는 이를 잠재력에만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상황은

광주시가 꿈꾸는 문화수도 겅설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INT▶정종제



지하철 건설로 인한 수천억원의 부채는

번번이 현안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고

제3순환도로와 광역 도로망 확충도

갈길이 멉니다.



발전에서 소외됐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이나

이를 만회하는 데 따르는 부담이

광주시를 버겁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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