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시도 협력 주문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3-01-29 17:53:00 수정 2003-01-29 17:53:00 조회수 0

◀ANC▶

지방분권 토론회를 위해 어제

광주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세계 박람회 유치를 둘러싼

시도의 소모적인 경쟁을 강한 어조로 질타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어제 토론회에서는

2012년 세계 박람회 유치를 둘러싼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됐습니다.



◀INT▶박광태

◀INT▶박태영



이에 대해 노무현 당선자는

시도가 먼저 박람회 유치 지역을

합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 처럼 소모적인 경쟁을 계속할 경우

양쪽 모두 이로울 게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NT▶둘다 무산



노 당선자는 또 도청 이전 문제를 비롯해

여타의 시도간 갈등 요인을 염두한 듯

역량의 결집을 거듭 당부하며

직접 해법까지 제시했습니다.



◀INT▶특정사안별 협의체..



문제는 이같은 해법을

시도 지사가 모르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새 정부에

정책과제를 건의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올해 초 열기로 했던 광역 행정협의회를

미뤄온 터였습니다.



경륜장 유치 등을 놓고 대립할 때도

시와 도는 선의의 경쟁이라는 말로

비난을 피해왔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어제 토론회의 교훈을

협력과 상생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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