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

이재원 기자 입력 2003-01-23 07:02:00 수정 2003-01-23 07:02:00 조회수 0

광주와 전남 지방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차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밤사이에 광주 9.5, 순천 9.2 cm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길이 얼어 붙으면서 어젯 밤 7시쯤에는

순천시 별량면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중 충돌 사고가 나면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또, 지리산 성삼재 등 일부 산간 고갯길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무등 산장 도로는 월동 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요 항포구와 도서 지역을 잇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지방에

더이상 눈은 내리지 않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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