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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좁은 국토를 급속히 잠식하고
서민 가계에도 적쟎은 부담을 주는
묘지가 납골묘로 바뀌고 있습니다.
유교의 전통을 지켜온 지방의
종친회도 설 명절을 앞두고
수백기의 묘를 한곳의 납골묘에 안치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산으로 둘러 쌓인 시골 마을에서
빗속에 제례를 올립니다.
백50여 가구가 사는 이 마을에
납골묘를 세워 봉안식을 가졌습니다.
한양조씨 봉사공파 종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5평 남짓한 면적에 전국에 흩어져
있던 선조의 묘를 한곳으로 안장한 것입니다.
◀INT▶
/4백20기를 봉안할 수 있고 이번에
각지에 있는 3백여기를 이장했다./
처음에는 젊은 여성부터 선산이 번듯한
집안까지 반대도 만만챦았습니다.
◀INT▶
/선대 묘를 번듯하게 모셨다고 생각하는 집안에서 묘를 파기를 기피한다../
하지만 종회 어른들의 설득끝에
6개월만에 문중이 함께 쓸 수 있는
납골묘를 시설하게 됐습니다.
전남도내 시군에는 납골묘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에 5백만원씩 보조하는
특수시책 신청자가 지난 해부터 줄을 잇고 있습니다.
(S/U) 유교사상이 완고한 지방에서도
납골묘는 이제 시대적인 추세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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